제53장
아래층, 강경영은 사람들을 시켜 구경꾼들을 흩어지게 하고는 안유진과 대화하기 위해 한적한 곳을 찾았다.
그녀는 안유진을 은인이자 자매처럼 여기고 있었다!
“진성시에서 우리 강씨 집안과 박씨 집안은 그래도 어느 정도 지위가 있으니, 나중에 무슨 힘든 일이라도 생기면 나한테 말해요. 내가 복수해 줄 테니!”
“네, 네. 고마워요.”
“나한테 그렇게까지 격식 차리지 말아요. 지후를 몇 번이나 도와줬으면서 우리가 주는 사례금은 받지도 않으니, 우리가 뭐라도 도와줘야 마음이 좀 편할 것 같아서 그래요.”
그 이야기가 나오자 안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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